환절기만 되면 수북하게 빠지는 머리카락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시나요? 2026년형 신상 TS샴푸와 꾸준한 강자 라보에이치를 직접 비교해봤습니다. 내 두피에 맞는 인생 샴푸 찾고 풍성함 되찾으세요.
아침에 머리 감고 나서 배수구 확인할 때마다 한숨부터 나오는 거, 저만 그런 거 아니죠?
2026년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환절기만 되면 두피가 뒤집어지고 머리카락이 우수수 떨어지는 건 변하질 않더라고요.
그래서 이번에 큰맘 먹고 탈모 샴푸계의 양대 산맥이라고 불리는 TS샴푸 신형과 라보에이치를 동시에 들여서 비교해봤습니다.
묵직한 한 방 TS vs 과학적인 디테일 라보에이치
일단 두 제품은 지향하는 방향성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는 게 느껴졌습니다.
TS샴푸는 “나 탈모 샴푸야!”라고 온몸으로 외치는 듯한 묵직하고 진한 느낌이라면, 라보에이치는 마치 두피에 바르는 스킨케어 화장품 같은 세련된 느낌이더라고요.
TS가 2026년형으로 리뉴얼되면서 성분을 더 압축했다고 광고하던데, 실제로 제형을 짜보니까 거의 꿀처럼 끈적한 농도가 인상적이었습니다.
반면에 라보에이치는 아모레퍼시픽의 기술력 덕분인지 크림처럼 부드럽게 발리면서 거품이 오밀조밀하게 나는 게 특징이었죠.
결론부터 말하자면 ‘강력한 세정’을 원하면 TS, ‘부드러운 케어’를 원하면 라보에이치 쪽으로 마음이 기울 수밖에 없겠더라고요.
2026 TS샴푸, 독보적인 볼륨감과 아쉬운 사용감
TS샴푸를 쓰면서 가장 놀라웠던 건 감고 난 직후의 뿌리 볼륨이었습니다.
머리카락이 얇아서 정수리가 푹 꺼지는 분들에게는 이만한 구세주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모발이 빳빳하게 서더라고요.
단백질 성분이 모발을 코팅해 준다고 하던데, 확실히 머리카락 한 올 한 올이 굵어진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.
하지만 이게 장점이자 치명적인 단점이 되기도 하더라고요.
- 장점: 오후가 되어도 정수리 볼륨이 쉽게 죽지 않음
- 장점: 유분기를 싹 걷어내서 두피가 뽀드득거림
- 단점: 트리트먼트 안 하면 머리카락이 빗자루처럼 뻣뻣해짐
솔직히 헹굴 때 손가락이 안 들어갈 정도로 뻑뻑해서 좀 당황했습니다. (아니, 내 머리카락 다 뜯기는 줄 알았다니까요;;)
부드러운 머릿결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성분들이라면 TS는 좀 부담스러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라고요.
라보에이치, 두피 장벽 강화와 편안한 쿨링감
라보에이치는 TS와 다르게 두피라는 ‘밭’을 건강하게 만드는 데 집중한 느낌이었습니다.
두피 강화 특허 성분이 들어갔다는데, 샴푸를 하고 나면 두피가 화~하게 시원해지는 쿨링감이 예술이더라고요.
특히 환절기에 두피가 가렵고 붉어지는 분들이라면 라보에이치의 진정 효과에 꽤 만족하실 것 같습니다.
TS처럼 머리카락을 강제로 세우는 느낌은 없지만, 감고 나서 모발이 차분하고 부드럽게 정돈되는 게 장점이었죠.
하지만 강력한 한 방을 원하는 분들에겐 좀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더라고요.
“이게 탈모 샴푸 맞나?” 싶을 정도로 사용감이 너무 순해서, 뽀득뽀득 씻기는 맛을 좋아하는 아재 취향에는 안 맞을 수도 있습니다.
실제 머리 빠짐 감소 효과는 어땠을까?
가장 중요한 건 역시 ‘덜 빠지냐’는 거겠죠?
제가 2주 간격으로 번갈아가며 테스트해본 결과, 두 제품 모두 일반 샴푸보다는 확실히 배수구 막힘이 덜했습니다.
| 비교 항목 | 2026 TS샴푸 | 라보에이치 |
| 제형 | 꾸덕하고 진한 갈색 액체 | 부드러운 흰색 크림 |
| 세정력 | 강력함 (기름기 박멸) | 적당함 (수분감 유지) |
| 마무리감 | 뻣뻣하지만 힘 있음 | 부드럽고 촉촉함 |
| 향 | 진한 한방+허브 향 | 상쾌한 유칼립투스 향 |
TS는 모발을 꽉 잡아줘서 물리적으로 덜 빠지게 하는 느낌이었고, 라보에이치는 두피 컨디션을 올려서 자연스럽게 탈락을 막는 느낌이더라고요.
쉽게 말해서 TS는 ‘공사 현장 소장님’처럼 거칠지만 확실하게 일 처리를 하고, 라보에이치는 ‘피부과 원장님’처럼 섬세하게 관리해 주는 느낌이랄까요?
이런 분들은 절대 사지 마세요
여기서 냉정하게 말씀드릴게요.
본인이 극손상모에 빗질도 잘 안 되는 머릿결을 가졌다? 그럼 TS샴푸 단독 사용은 절대 비추입니다.
머리 감다가 엉켜서 오히려 더 빠질 수도 있거든요. 꼭 쓰셔야겠다면 트리트먼트를 떡칠해야 할 겁니다.
반대로 하루만 머리 안 감아도 개기름이 줄줄 흐르는 지성 두피다? 그럼 라보에이치는 좀 약할 수 있습니다.
오후 3-4시쯤 되면 정수리 냄새가 스물스물 올라올지도 모르니까요. (제가 라보에이치 썼다가 저녁 약속 때 모자 눌러쓴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…)
결론: 당신의 선택 기준은?
결국 선택은 여러분의 두피 상태와 취향에 달려 있습니다.
머리카락이 너무 가늘고 힘이 없어서 볼륨이 1순위다:
뒤도 돌아보지 말고 2026 TS샴푸로 가세요. 뻣뻣함은 볼륨을 위한 희생이라고 생각하시고요.
두피가 예민하고 가려우며 부드러운 사용감을 원한다:
라보에이치가 정답입니다. 두피가 숨 쉬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.
아무리 비싸고 좋은 샴푸라도 내 두피에 안 맞으면 말짱 꽝이더라고요.
남들이 좋다고 해서 무작정 대용량 사지 마시고, 작은 용량부터 써보고 결정하는 게 돈 아끼는 지름길입니다.
지금 당장 거울 보시고 내 두피 상태부터 체크해보세요. 탈모 관리는 샴푸 바꾸는 것부터가 시작이니까요.